토마호크·배러쿠다 등 미국 제조 미사일 지원 방안도 검토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5.10.02.](https://img1.newsis.com/2025/09/24/NISI20250924_0000663409_web.jpg?rnd=20250924024757)
[뉴욕=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5.10.0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국 정보 당국과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WSJ은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서명에 따라 향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장거리 미사일 공격용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러시아 본토 소재 에너지 목표물을 노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습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은 이번 결정이 평화 협상 교착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밖에 토마호크·배러쿠다 등 자국산 지상·공중 발사 미사일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어떤 미사일을 최종 지원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WSJ은 "더 강력한 무기와 정보가 결합되면 이전에 행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습보다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 방공망 및 에너지 인프라 손상을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당국자들이 이미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 전 백악관의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직후 우크라이나와 가자 종전을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상이 번번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최근 친(親)러시아 행보에서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유럽연합(EU) 등의 지원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을 거론하고,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강력한 대러시아 관세 조치를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국 정보 당국과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공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WSJ은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서명에 따라 향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를 노린 장거리 미사일 공격용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러시아 본토 소재 에너지 목표물을 노린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공습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은 이번 결정이 평화 협상 교착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밖에 토마호크·배러쿠다 등 자국산 지상·공중 발사 미사일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어떤 미사일을 최종 지원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WSJ은 "더 강력한 무기와 정보가 결합되면 이전에 행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습보다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 방공망 및 에너지 인프라 손상을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 당국자들이 이미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기 전 백악관의 지침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직후 우크라이나와 가자 종전을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 협상이 번번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최근 친(親)러시아 행보에서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에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유럽연합(EU) 등의 지원을 통한 우크라이나의 영토 수복을 거론하고,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강력한 대러시아 관세 조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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