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찾아온 한 남성의 위장에서 숟가락과 칫솔 등 무려 50개의 이물질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Shyam vlogs' 갈무리) 2025.10.0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01960082_web.jpg?rnd=20251002093527)
[서울=뉴시스]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찾아온 한 남성의 위장에서 숟가락과 칫솔 등 무려 50개의 이물질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Shyam vlogs' 갈무리) 2025.10.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찾아온 한 남성의 위장에서 숟가락과 칫솔 등 무려 50개의 이물질이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달 26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 하푸르에 있는 데브 난디니 병원 의료진은 40세 남성의 위장에서 쇠숟가락 29개, 칫솔 19개, 펜 2개 등 총 50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지난달 해당 환자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자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고, 위 안에서 여러 개의 금속 이물질을 확인한 뒤 곧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을 맡은 샤얌 쿠마르 박사는 "그 순간은 충격적이었다"며 "위험이 컸지만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남성은 퇴원 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지난 8월 지역 중독 치료 센터에 입원한 뒤 정신적 고통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치료센터 사람들은 저를 학대했고 종종 음식도 주지 않았다. 무력감과 분노를 느꼈고 자해하려고 물건을 삼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소량의 채소와 차파티(얇은 인도식 빵) 몇 개만 제공됐고, 집에서 보낸 음식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어떤 날은 비스킷 하나로 하루를 버텨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재활센터 내 식기 더미에서 숟가락 등을 훔쳐 화장실로 가져간 뒤 잘라 물과 함께 억지로 삼켰다고 털어놨다.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은 "그의 행동은 음식이 아닌 것을 충동적으로 섭취하는 심리적 문제와 관련있다"며 "화자의 치유를 돕기 위한 시설의 환경 개선과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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