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진계획 공유·임직원 공모전 개최 등
![[서울=뉴시스] 미래에셋생명 'AI Next Horizon 2026' 이미지.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9604_web.jpg?rnd=20251001164945)
[서울=뉴시스] 미래에셋생명 'AI Next Horizon 2026' 이미지. (사진=미래에셋생명 제공)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미래에셋생명과 신한라이프가 임직원들과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여의도 러닝 센터 이노베이션홀에서 'AI Next Horizon 2026'을 개최하고, 전사 AI 전략 방향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재무부문 대표인 조성식 부사장이 보험 산업 변화 속에서 AI 도입의 전략적 가치를 발표했다. 이어 각 본부장이 Biz영역별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조직별 AI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GA(법인보험대리점) 영업지원시스템 AI 도입 3단계 로드맵 ▲보험금심사 AI 기반 업무프로세스 혁신 ▲데이터 퍼스트 원칙에 기반한 자동화 AI 언더라이팅 어시스턴트·에이전트 도입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등이 포함된다.
또 ▲데이터 인사이트 기반의 상품 경쟁력과 AI 중심 상품개발 체계 구축 ▲AI를 활용한 계리 업무 고도화와 검증 신뢰도 향상 ▲AI 기반 업무자동화, 효율화 및 데이터 활용 체계 고도화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후 글로벌 파트너 세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M365 코파일럿을 통한 업무 혁신을, 세일즈포스가 타블로(Tableau)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최신 글로벌 AI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 대상 AI 활용 사례 공모전도 공개됐다. 실제 업무에서 AI를 적용해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과 조직을 변화시키는 현재의 필수 도구"라며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AI 과제를 실행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AI 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도 최근 'AI 아이디어톤' 행사를 마무리 하고 AI를 활용한 실질적 업무 개선을 추진한다.
AI 아이디어톤은 '내 업무에 AI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개발자가 아닌 현업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 ▲업무 자동화 도구 ▲노코드(Nocode) 툴 등을 적용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고 경쟁하는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37개 팀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달 26일 'AI 활용 사례 공유 및 개발 툴'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됐다. 각 팀 별로 제출된 아이디어는 유관 부서의 심사를 거쳐 이달 수상작을 선정한 후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은 '구매 AI 코파일럿'을 제안한 총무팀이 차지했다. 현행 구매 요청, 제안·평가, 구매 금액 분석 등 실무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단순 업무 자동화부터 구매 금액의 적정성까지 업무 효율성 향상과 평가의 객관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다.
향후 각 팀의 아이디어는 적용 가능성과 기대 효과에 따라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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