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 술집이냐"…소주 들이키고 손톱까지 버린 '민폐 승객들'

기사등록 2025/10/04 00:00:00

최종수정 2025/10/04 00:04:14

[서울=뉴시스] 지난달 27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한 여성이 가방에서 소주병을 꺼내 병째로 마시는 모습이 목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7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한 여성이 가방에서 소주병을 꺼내 병째로 마시는 모습이 목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서울 지하철에서 소주를 마시거나 손톱을 깎고 떠나는 '무개념 승객들'이 잇따라 포착돼 논란이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20~3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가방에서 소주병을 꺼내 병째로 마시는 모습이 목격됐다.

제보자 A씨는 "처음엔 참기름병이나 탄산수병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소주병이었다"며 "몇 분간 소주와 물을 번갈아 마시더니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철도안전법은 전동차 내 음주로 타인에게 위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범칙금 등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하루 뒤인 28일 오전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한 여성이 노약자석에 앉아 손톱을 깎다가 뒤처리 없이 하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제보자 B씨는 "따로 휴지나 종이도 없이 가방만 무릎에 올려둔 채 손톱을 깎더라"라며 "여성이 앉아 있던 좌석 바닥에는 깎은 손톱들이 떨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한 여성이 손톱을 깎고 뒤처리 없이 하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지하철 7호선에서 한 여성이 손톱을 깎고 뒤처리 없이 하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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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 술집이냐"…소주 들이키고 손톱까지 버린 '민폐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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