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현장 누비는 여성공학인 제언 정책에 반영한다

기사등록 2025/10/01 11:00:00

최종수정 2025/10/01 13:14:24

문신학 차관, 여성공학인 기업임원과 간담회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1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여성공학인 기업임원 간담회를 열고 여성 리더로 성장한 여성공학인들의 현장경험과 애로사항, 정책제언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 배순민 KT 상무,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 장지은 SK하이닉스 부사장, 최현 한국콜마 연구소장, 황혜숙 서보스타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영옥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협회장은 간담회에서 '산업현장 내 여성공학인력 실태'를 발표했고 참석한 여성 임원들은 여성공학자 롤모델 및 멘토 확보, 장기 경력단절 여성공학인을 위한 직무 재적응 교육 등을 제언했다.

또 김희 포스코경영연구소 전무는 여성 공채1기로 입사해 국내 최초 여성 제강공장장을 역임한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에게 도전적 과제와 핵심 프로젝트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은 "자동차 부품 업계에서 드문 여성 CEO로서 여성 롤모델 부재 속에서 길을 개척할 수 밖에 없었다"며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성별 다양성과 혁신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성 대표 기업의 R&D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문신학 차관은 "공학인재가 국가의 산업경쟁력이자 경제안보의 핵심자원인 상황에서 여성공학인재의 육성이 중요하다"며 "여성공학인 리더들이 산업계의 롤모델로서 후배 공학인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고, 정부도 현장에서 제기된 정책제언을 적극 검토해 여성공학인력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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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현장 누비는 여성공학인 제언 정책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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