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위상초전도체' 개발한다…양자컴퓨터 핵심 기술

기사등록 2025/10/01 09:54:38

차세대 양자과학기술 핵심 기초원천연구 선정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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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가 정부 지원을 받아 차세대 양자컴퓨터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히는 '위상초전도체' 개발에 나선다.

부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차세대 양자과학기술 핵심 기초원천연구' 사업에 단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전기가 흐를 때 에너지 손실이 없는 초전도체 중에서도 차세대 양자컴퓨터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는 3차원 위상초전도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상초전도체는 물질 내부에 특이한 양자 상태(마요라나 상태)가 나타나 정보 손실에 강하고 잡음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갖는다. 이 때문에 미래 양자컴퓨터의 안정성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45억원, 시비 2억원 등 총 47억원을 지원받아 ▲고품질 위상초전도 소재 개발 및 성능 향상 ▲극저온·고자장 환경에서의 위상초전도 특성 측정 기술 확보 ▲다양한 측정 기법을 통한 위상초전도 현상 검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국내 양자소재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제조업 및 첨단산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는 부산대 물리학과 옥종목·박성균·황춘규 교수를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오윤석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조길영 교수, 창원대 반도체물리학과 서순범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장동진·함웅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연구책임자인 부산대 옥종목 교수는 "이번 과제는 세계적으로도 도전적인 연구 분야로, 성공한다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이 양자소재 연구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양자시대를 준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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