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에인절스, '심장 수술' 워싱턴 감독과 결국 결별

기사등록 2025/10/01 09:35:25

[텍사스=AP/뉴시스]지난 6월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던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론 워싱턴 감독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심장 수술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2025.08.26.
[텍사스=AP/뉴시스]지난 6월 건강상의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놨던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론 워싱턴 감독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심장 수술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 2025.08.26.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론 워싱턴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

에인절스는 1일(한국 시간) 워싱턴 감독이 내년 시즌 감독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MLB닷컴, ESPN 등은 구단이 레이 몽고메리 감독대행과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에인절스는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간다.

MLB 최고령인 워싱턴 감독은 건강 문제로 인해 지난 6월21일 팀을 잠시 떠났다.

약 두 달 만인 8월말 공식 석상에 나선 워싱턴 감독은 "사실 심장 수술을 받았다. 현재 회복 중"이라고 공개했다.

아울러 "올해 복귀하긴 힘들지만, 내년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진 에인절스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성적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워싱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인 2024시즌 에인절스는 63승 9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올해 워싱턴 감독이 팀을 떠나기 전까지는 36승 38패에 머물렀다.

에인절스가 워싱턴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2025시즌 뒤 팀을 떠난 사령탑은 브루스 보치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까지 4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MLB 에인절스, '심장 수술' 워싱턴 감독과 결국 결별

기사등록 2025/10/01 09:35:2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