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멈춤 악용, 입찰보증금 편취 시도 주의하세요"

기사등록 2025/09/30 16:16:18

화성도시공사, 직원 사칭 보증금 편취 입찰공고 '주의' 당부

[화성=뉴시스] 화성도시공사CI.(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화성도시공사CI.(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화성도시공사가 공사 직원을 사칭, 나라장터 기능 중단 등을 이유로 개인 명의의 계좌로 입찰보증금 송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일부 업체에 화성도시공사 직원 명의의 팩스공문이 발송됐다. 공사가 진행하는 입찰에 참여하도록 하는 안내 공문으로, 해당 공문은 과거 도시공사가 작성한 입찰 공문을 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해당 공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나라장터 일부 기능 중단을 이유로 들며 입찰참여를 위해 개인 명의의 계좌로 입찰보종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모든 입찰이나 계약보증금 납부 절차는 나라장터 시스템 내 전자납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서만 이뤄지며, 개인 계좌 이체 요구는 있을 수 없다며 입찰 참가 기업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유사 사례 발생 시 절대 회신하거나 금전을 이체하지 말고, 반드시 공사 콜센터에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피해가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HU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며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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