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추석 연휴 기간 중 쓰레기 관리 특별대책 추진

[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0월12일까지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연휴 기간이 길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크게 늘어 쓰레기 적체와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우선 오는 10월2일 연휴 전까지 ‘명절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

읍·면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하고, 분리배출 및 쓰레기 감량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는 쓰레기 관리 특별 상황반을 운영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읍·면과 환경과 직원으로 구성된 7개 반 20명의 기동청소반을 투입해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하고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연휴 종료 후에는 도로와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마무리 환경정비를 실시해 명절 이후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이어가기 위한 후속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장기 연휴로 쓰레기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 대책을 통해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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