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포럼 개최
수요기업·IP기업·팹리스·파운드리 상호 간 연계 강화
자율주행·휴머노이드 등에 프로젝트 성과 활용·확산
![[세종=뉴시스]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 인포그래픽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30/NISI20250930_0001957801_web.jpg?rnd=20250930130950)
[세종=뉴시스]K-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개발 프로젝트 인포그래픽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제조 AI전환(AX) 최강국 도약을 목표로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의 첫 걸음으로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1조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첨단제품에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반도체 10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기 성남시 글로벌 융합센터에서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들과 함께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의 추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업종 반도체 수요기업과 국내 AI반도체 팹리스(설계기업)·파운드리(제조기업), 글로벌 지식재산(IP) 기업(반도체 설계블록 제공기업) 등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딥엑스·모빌린트·퓨리오사AI 등 AI반도체 팹리스의 기술시연과 산업부 주관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산업부-수요-팹리스-파운드리-IP 기업간 업무협약(MOU) 체결 등이 진행됐다.
AI 모델 개발과 별개로 첨단제품 AI 구동에 필요한 하드웨어인 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 개발은 필수적이다. 이에 정부는 첨단제품 탑재용 국산 AI반도체 개발을 추진하려고 한다.
업종별 수요기업과 반도체 분야 IP 기업·팹리스·파운드리가 함께 참여하는 얼라이언스에서는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상호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은 데이터 공유, 현장실증 지원 등을 통해 단순한 AI반도체 개발뿐 아니라 첨단제품 탑재·양산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IP 기업과 국내 파운드리는 프로젝트 참여 컨소시엄이 시제품을 적기에 합리적인 단가로 양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산업부는 AI 팹리스 성장, 파운드리 고객 확보, 수요기업의 빠른 AI 대전환을 돕기 위한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AI반도체 분야의 경우 다른 업종과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프로젝트의 성과가 전 업종으로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
구체적으로 자율주행차·AI가전·휴머노이드·AI방산 등 업종별 M.AX 얼라이언스와의 연계도 강화해 나간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반도체는 자율차, 휴머노이드 등 첨단제품의 AI 대전환을 구현하는 혁신엔진이므로 제조 AX의 중요한 축"이라며 "정부는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신속히 착수해 하드웨어 분야의 경쟁력 달성을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