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퀵커머스, 작년 연휴 62% 성장…올해도 '혼추족' 사로잡는다

기사등록 2025/10/06 11:00:00

GS25, 작년 퀵커머스 매출 41% 증가…GS더프레시는 94%↑

'혼추족' 겨냥한 도시락 수요 증가, 생필품·제수용품 구매 多

[서울=뉴시스] 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 퀵커머스(배달·픽업) 서비스 매출은 전년 연휴 기간 대비 6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 퀵커머스(배달·픽업) 서비스 매출은 전년 연휴 기간 대비 6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GS리테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 연휴기간 퀵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식품·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수요 대응에 나선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 퀵커머스(배달·픽업) 서비스 매출은 전년 연휴 기간 대비 6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 퀵커머스 실적을 살펴보면 편의점 GS25는 41.1%,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94.3%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는 픽업 서비스를 중심으로 GS더프레시는 배달 서비스를 중심으로 각각 실적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특히, GS더프레시의 배달 비중은 전체의 88%를 넘어섰다.

GS리테일은 추석 연휴 동안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과 간편식(HMR)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집밥족' 등 D(Delivery, 딜리버리)세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퀵커머스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명절 연휴 동안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식품과 생활 필수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퀵커머스 매출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퀵커머스를 통해 판매된 주요 품목 10개를 살펴보면 GS25에서는 ▲도시락(추석소불고기전골도시락·김혜자도시락) ▲아사히캔 500㎖·6입 ▲뉴쏜살치킨(한마리) ▲리얼프라이스 신선계란(대15) ▲청주 ▲고피자 ▲요아정 허니요거트초코볼파르페 ▲두바이 초콜릿 ▲넷플릭스 점보팝콘 ▲토이 캔디 등이 매출 우수 상품으로 꼽혔다.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과 즉석조리식품을 비롯해 차례용 제수용품 등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GS더프레시의 경우, ▲우월한우 국거리 1++ ▲소LA갈비 ▲하이네캔 500㎖·4입 ▲햇반 210g·10입 ▲냉장삼겹살 ▲샤인머스캣(1.5㎏ 박스) ▲양파 ▲손질오징어 ▲배 ▲한돈(갈비찜용) 등이 주요 매출 품목으로 나타났다.

명절 성수품인 축산물과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선식품의 주문이 크게 늘었으며 즉석 간편식과 장보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동반 상승했다.

또한 같은기간 GS25 주류 스마트오더플랫폼 와인25플러스 매출도 19.6% 신장했다.

특히 비수도권 매출 비중이 60%로 확인됐는데, 가족 단위로 함께 주류를 즐기려는 수요나 명절 선물세트로 이용하기 위한 주문 비중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조니워커블루용띠에디션750㎖ ▲듀어스더블더블21년500㎖ ▲글렌그란트15년 700㎖ ▲일품진로1924헤리티지(100주년) 등 프리미엄 주류 등이 주요 매출 순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 퀵커머스(배달·픽업) 서비스 매출은 전년 연휴 기간 대비 6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 퀵커머스(배달·픽업) 서비스 매출은 전년 연휴 기간 대비 6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리테일은 최장 10일 간 긴 연휴를 앞두고 올해 추석 역시 GS25와 GS더프레시에 퀵커머스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쿠팡이츠와 제휴로 배달앱 3사(요기요·배달의민족·쿠팡이츠)와 제휴한 유일한 기업이 된 만큼, 우리동네GS앱·네이버 등까지 월간 이용자 수(MAU) 약 4500만 명 규모의 퀵커머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명절에도 퀵커머스를 활용해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빠르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퀵커머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높은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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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퀵커머스, 작년 연휴 62% 성장…올해도 '혼추족' 사로잡는다

기사등록 2025/10/06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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