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경기도 ESG 파트너십 구축…"지역 활성화 속도"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경기도와 ESG 정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ESG 확산을 위한 기업 견학 지원 등 ESG 분야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몬스는 MOU 체결로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종성 시몬스 부사장은 "시몬스는 본사 소재지인 경기도 이천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상생의 가치를 추구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몬스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이천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반으로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몬스는 이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일례로 시몬스의 ESG 산실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인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파머스 마켓은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행사로, 시몬스가 집기·부스 제작과 디스플레이, 홍보 등 행사 운영 제반사항 일체를 제공한다. 또한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을 선구매해 참여 농가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를 마련해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나눔 행사로 시작한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은 겨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크리스마스 휴일 양일간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운집했다. 행사 기간 시몬스 테라스 인근 식당은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외에도 시몬스는 역대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던 2020년 이천 농가를 돕고자 1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매입했고, 201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생활용품을 이천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6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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