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기존 26만원→30만원 상향

에이피알 로고.(사진=에이피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LS증권은 30일 에이피알에 대해 주요 국가에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3·4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에이피알의 매출액은 3739억원,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매출액은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어난 1288억원, 일본이 223% 늘어난 491억원으로 예상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2분기 월평균 매출 수준이 유지된 가운데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 약 300억원이 더해지면서 또 한 차례 계단식 성장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오프라인 얼타 뷰티 채널에서 판매 개시 약 한 달 만인 9월부터 리오더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오프라인 매출이 입점 점포 수가 2분기 2500여개 수준이 유지되면서 꾸준한 가운데, 큐텐 메가와리 매출은 분기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파악되고, B2B는 유럽 매출 중심으로 분기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24%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4분기 실적 기대치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4482억원, 영업이익은 164% 상승한 1048억원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예상 매출은 1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날 것"이라며 "아마존 판매 순위 내 에이피알 제품 수와 순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월평균 매출의 꾸준한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유럽 분기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중동·남미 등 신규 진출국 확대가 이어져 분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예상 실적에는 반영하지 않았으나, 유럽 온라인 직진출이 4분기 중 개시될 경우 이는 추가적인 매출 업사이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