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노동부 17개 전산시스템…"복구 최소 4주 소요"

기사등록 2025/09/29 17:20:25

최종수정 2025/09/29 19:20:24

노동부, 4차 비상대응본부회의 개최

사건 전산처리, 조정·심판 등 제한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재해 예방은 노사 모두의 이익" 이라며 사고없는 일터, 안전 대한민국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재해 예방은 노사 모두의 이익" 이라며 사고없는 일터, 안전 대한민국을 위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5.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배터리 화재로 고용노동부 소관 17개 전산시스템의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노동부는 시스템 복구까지 최소 4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동부는 29일 오후 김영훈 장관 주재로 제4차 비상대응본부회의를 개최했다. 국정자원 화재에 따른 전산시스템 장애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노동부에 신고되는 사건의 전산처리와 조정·심판 등 대민 관련 업무가 일부 제한돼 있다. 총 17개 시스템이 멈춰있다.

노동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이전 계획 등으로 복구에 최소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동부는 고용24, 고객상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장애 및 민원 접수를 위한 대체수단을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민원이 증가하며 안내, 상담, 접수 등에 불편함이 없게 민원전담반도 편성해 운영 중이다.

다만 국정자원에 입주하지 않은 실업급여 등 185개 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생에 직결된 임금체불, 산재 신고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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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노동부 17개 전산시스템…"복구 최소 4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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