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 우륵문화제가 관람객 6만여명을 동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주예총이 주관한 제53회 우륵문화제가 전날 폐막식을 끝으로 닷새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개막공연 '풍류:권주가'를 시작으로 폐막 특별 프로그램 '대한민국 창작향토가요제'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70여 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충주예총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협업한 풍류:권주가는 국악과 충주의 지역특산주를 접목해 충주만의 감각으로 풍류정신을 담아냈다는 평을 얻었다.

100인의 가야금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이 어우러진 우륵의 아리랑, 택견과 비보잉의 무&뮤(武&舞) 유광비천, 창작민요프로젝트 그룹 화로 공연과 제머리마빡 등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았다.
클래식 콘서트와 발레, 우륵 댄스 페스티벌과 예술 토크쇼 등을 통해 모두 함께 즐기고 교류했다. 한복 입고! 놀고!, 우륵스냅작가와 우륵스탬프챌린지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다.
조길형 시장은 "우륵문화제는 충주만의 전통과 예술,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담아내며 지역 대표 문화예술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충주의 전통문화예술을 국민 모두 함께 즐기고 느끼는 축제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