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수산단에 방폭·화재안전센터 개소

기사등록 2025/09/29 14:04:55

폭발·화재 사고 예방 핵심 인프라

[여수=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방폭·화재안전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주요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가 29일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방폭·화재안전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주요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폭발·화재 사고 예방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방폭·화재안전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방폭·화재안전 센터 개소에는 257억 원(국비 1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방폭시험동·실화재시험동 등 총 3개 동을 갖추고 있다. 국제시험소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폭발위험이 상존하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방폭·화재안전 제품에 대한 시험·인증과 전문교육을 원스톱 지원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석유화학 플랜트 등 폭발위험 사업장에서는 반드시 방폭 인증을 받은 전기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호남권에는 관련 시험·인증 기관이 없어 기업들이 서울·충북·울산 등 타 지역을 오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기업들은 여수에서 시험·인증·컨설팅·교육 등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간·비용 절감은 물론 기술 고도화와 현장 인재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방폭·화재안전 센터 개소는 전남의 산업안전 생태계가 새롭게 도약하는 신호탄"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과 인재를 키워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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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산단에 방폭·화재안전센터 개소

기사등록 2025/09/29 14:04: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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