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방장관 소집 '美전군 장성 회의' 참석"

기사등록 2025/09/29 04:59:46

최종수정 2025/09/29 05:58:24

트럼프 참석 결정에 보안 등급 변경

교통·숙박·안보 공백 등 우려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7월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경청 중이다. 2025.09.28.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7월 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경청 중이다. 2025.09.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소집한 전군 최고 지휘관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의는 30일 버지니아주 콴티코에서 열리며,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준장 이상 모든 지휘관급 장성·제독 수백 명과 선임 부사관들이 참석한다.

WP가 확인한 계획 문서에는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30일) 연설에 참석한다고 확인했다"고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은 헤그세스 장관의 계획을 무색하게 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안보 우려를 더한다고 WP는 지적했다.

실제 대통령이 합류하면서 행사 보안은 비밀경호국(SS)이 담당하게 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 세계 각지 군 장성 수백 명을 소집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 많은 추측을 낳았다. 일각에선 대규모 해고나 강등을 발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후 장성급 20%를 감축한다고 공언했고 여성 장성 등 고위 장교 20여 명을 해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번에 1시간 남짓한 연설에서 군사 표준과 '전사의 정신'을 강조하고 국방부를 '전쟁부'로 재편하는 비전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대통령의 참석으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모임은 더 정치적인 분위기가 될 수 있다고 WP는 짚었다.

중동, 유럽, 인도태평양 군 지휘관들도 참석하는 가운데 이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이동 비용만도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이들이 일시에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안보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 더욱이 소집일은 미 연방정부의 회계연도 마지막 날이고, 셧다운 가능성도 있어 핵심 인력의 발이 묶일 수 있다는 불안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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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방장관 소집 '美전군 장성 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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