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라라초중교 부족한 체육시설 내년 상반기 해결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배곧라라초중학교의 부족한 체육시설을 보충하기 위해 인근 배곧 생명 공원에 풋살장·농구코트·러닝 트랙 등 체육시설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주간 시간 외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학교는 초중 통합학교지만 부지가 좁아 설립 당시 법정 체육장 면적의 약 61% 수준(3346㎡)만 확보됐다. 운동장과 체육관 1개만 갖췄을 뿐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정상적인 체육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제기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시흥교육지원청과 실무 협의를 거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체육시설 확충은 학교와 지역사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육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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