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7일 휴무'가 대세…"10일 휴무 20%"

기사등록 2025/09/28 15:10:48

최종수정 2025/09/28 15:16:25

추석 연휴 '7일간 휴무', 기업 10곳 중 6곳

'10일 이상 휴무' 기업도 10곳 중 2곳 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은 지난해보다 감소

경기 상황 평가 절반이상 "작년보다 악화"

[서울=뉴시스] 올해 추석 연휴에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7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올해 추석 연휴에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7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7일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의 56.9%가 '7일 휴무'를 택했다고 답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3일)부터 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한글날(10월9일)까지 이어지면서 총 7일이다. 금요일(10월10일)과 주말까지 쉴 경우 최장 10일간 휴무가 가능하다.

'10일 이상 쉰다'고 답한 기업은 20.1%였으며, 9일(3.5%), 8일(1.3%)을 포함해 8일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25%에 달했다. 장기 휴무 이유로는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35.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6일 이하로 쉰다는 기업은 18.1%였다. 이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가 불가피해서"(51%) 혹은, "일감이 많아서"(14.6%) 근무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답한 기업 비중은 60.4%로 지난해(64.8%)보다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지급 비중이 높았다.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이 64%로 가장 많았고 '별도상여금만 지급'(32.2%),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3.8%)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에서는 "작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56.9%로 가장 높았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5.6%, "개선됐다"는 응답은 7.4%에 불과해 부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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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7일 휴무'가 대세…"10일 휴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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