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남구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결정 절차를 마치고 내달 공단을 출범한다.
광주 남구는 다음 달 시설관리공단 설립등기를 마친 뒤 출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공단 출범을 앞두고 현재 설립 이사회 개최와 채용 절차가 남아있다.
남구는 다음 달 공단 설립등기를 마무리하고 출범, 오는 11월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조직은 이사회(이사장·비상임이사진)와 3개팀 일반직·공무직 등 직원 79명으로 꾸려진다. 이 중 20명은 기간제이다.
공단은 앞으로 다목적체육관, 봉선테니스장, 양림동펭귄마을공예거리, 유료공영주차장, 남구종합청사, 현수막지정게시대를 운영한다. 수익 사업을 위한 쓰레기종량제봉투도 판매한다.
앞서 광주 남구는 지난 26일 임형진 이사장의 임명을 결정했다.
남구의회는 최근 임명에 앞서 이사장 후보자의 자격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당시 임 후보자의 재정 경영 실무 경력과 대외협력 능력을 고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임 이사장은 광주시의원과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남구는 민간위탁·직영 운영으로 나뉘어 관리된 공공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공단 설립에 나섰고, 추진 5년만에 출범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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