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펜타닐·우크라 전쟁 등 지역·국제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양국 관계자가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2025.09.26](https://img1.newsis.com/2025/09/26/NISI20250926_0001955078_web.jpg?rnd=20250926164350)
[서울=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양국 관계자가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 2025.09.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중국 외교차관이 제80차 유엔 총회 기간 뉴욕에서 만나 미중 관계와 국제·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26일 중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전날(현지시간 25일)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미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며 “마 부부장은 중국 측의 원칙과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마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의 원칙을 고수하고, 양국 정상 간 도출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해 미중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다”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실제 행동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양측이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고, 이견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별도 성명에서 “랜도 부장관이 펜타닐과 그 원료인 전구물질의 미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중국의 구체적 조치를 촉구했고, 미국 체류 자격이 없는 중국인 송환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랜도 부장관이 펜타닐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는 내용은 중국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미 국무부는 양측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아이티 등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6일 중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전날(현지시간 25일) 뉴욕에서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미중 관계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며 “마 부부장은 중국 측의 원칙과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마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의 원칙을 고수하고, 양국 정상 간 도출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해 미중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다”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실제 행동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양측이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고, 이견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는 별도 성명에서 “랜도 부장관이 펜타닐과 그 원료인 전구물질의 미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중국의 구체적 조치를 촉구했고, 미국 체류 자격이 없는 중국인 송환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랜도 부장관이 펜타닐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는 내용은 중국 발표문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미 국무부는 양측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아이티 등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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