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금품수수 의혹' 기동민·이수진 등 4명, 1심서 무죄

기사등록 2025/09/26 14:53:31

재판부 "김봉현 진술 신빙성 부족"

이수진·김영춘·김갑수도 전원 무죄 판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이수린 수습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기동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판사 정성화)는 26일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기 전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기 전 의원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억200만원을, 이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500만원을, 김 전 장관에게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500만원을, 김 전 대변인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5000만원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김봉현 전 회장의 진술은 시기·금액·방식 등이 일관되지 않고 수첩 역시 작성 시기와 내용이 불명확해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공소사실을 유죄로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 전 의원은 선고 전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일방적 입장이지만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질 걸로 기대한다"며 "지금 검찰의 행태가 다 보이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검찰 수사권 박탈 얘기까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으로부터 1억원과 양복을 받은 사실을 묻는 질문에는 "재판부에서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전후해 김 전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로부터 정치자금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기 의원은 2016년 2월부터 4월 사이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알선과 정치자금 등을 명목으로 현금 1억원과 200만원 상당 양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같은 해 2월께 정치자금 500만원, 김 전 장관은 그해 3월께 정치자금 500만원, 김 전 대변인은 2월께 정치자금 5000만원을 각각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라임 금품수수 의혹' 기동민·이수진 등 4명, 1심서 무죄

기사등록 2025/09/26 14:53:3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