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메이크업 경계 허문다…'하이브리드 뷰티' 뭐길래

기사등록 2025/09/27 09:00:00

최종수정 2025/09/27 09:04:26

K뷰티 더샘, 스킨케어 성분 64% 함유한 '토닝 쿠션' 선봬

뷰티 ODM 코스맥스, 미백 기능성 파우더 식약처 허가 획득

(사진=더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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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근 뷰티 업계에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뷰티(Hybrid Beauty)'가 주요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뷰티 브랜드 더샘은 최근 스킨케어 성분이 64% 함유된 '스킨 퍼펙션 글루타치온 토닝 쿠션'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잡티 커버와 동시에 본연의 피부까지 화사하게 만드는 제품으로 피부 톤 개선에 효과적인 글루타치온을 비롯해 비타민C, 마데카화이트 등을 함유했다.

메이크업 대표 제품인 쿠션에 스킨케어 성분을 넣어 피부에 부담을 줄인 하이브리드 뷰티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뷰티란 한 제품 안에 여러 기능을 담은 것으로 발색·커버력 뿐 아니라 피부 케어 효과까지 함께 추구한다.

쿠션·파운데이션을 비롯해 블러셔·픽서에도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 메이크업과 동시에 본연의 피부 케어까지 가능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앞서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달 스킨케어 효능을 접목한 파우더 제형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개발된 제형은 미백 기능성 고시원료인 '유용성 감초추출물'을 함유해 블러셔·하이라이터 등 색조 메이크업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
(사진=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코스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스맥스는 해당 제형 개발로 메이크업과 스킨케어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뷰티 제품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당시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기능성 파우더 제형 개발을 통해 색조 제품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백뿐 아니라 보습, 주름 개선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적용해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메이크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글로벌 뷰티 브랜드 베네피트는 비타민 B3 유도체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로즈힙 추출물 등이 함유된  '더 포어페셔널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

또한 로라 메르시에 역시 수분 공급과 고정 기능을 동시에 갖춘  '트랜스루센트 하이드레이팅 픽서'를 출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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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메이크업 경계 허문다…'하이브리드 뷰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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