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오룡역에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관'을 개관했다. 2025. 09. 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01953817_web.jpg?rnd=20250925162609)
[대전=뉴시스]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오룡역에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관'을 개관했다. 2025. 09. 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오룡역에 '박용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시관은 대전교통공사와 대전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조성됐으며 '오요요 강아지 풀 - 박용래의 시, 역을 걷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대합실을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은 박용래 시인의 작품과 생애를 소개하고, 그의 문학 세계를 대전의 역사적 배경과 연결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이번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 7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눈물의 시인'으로 불리는 박용래 시인의 생가와 대표작 '오류동의 동전'의 배경이 된 오류동과 인접한 오룡역을 '도시철도 문화로드 문학 특화역사'로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문학관과 협업해 지역 문인의 시 작품을 전시하는 '오룡역 작은 문학관'을 마련, 지역 문학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연규양 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박용래 시인의 작품 세계 및 지역 문학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더불어 문학적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전문화재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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