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기업의 45.7%는 10월10일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하거나 직원들의 휴무를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인은 기업 9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휴무 방식은 '개인 연차공제로 전사휴무'(41.9%)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비강제로 개인 연차 사용 독려'(30%), '유급휴일로 전사휴무'(21%), '무급휴일로 전사휴무'(7.1%) 등을 활용할 예정이었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56.9%다.
평균 지급액은 6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이 105만9000원으로 가장 많고 ▲100~299인(76만3000원) ▲100인 미만(59만1000원) 순이다.
전체 응답기업의 71.6%가 직원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다고 답했다.
1인당 선물 예산은 평균 7만4000원이었다. 증정하는 선물 종류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0.7%·복수응답), '배, 사과 등 과일류'(20.6%), '한우 갈비 등 육류'(17.8%), '상품권, 포인트'(14.9%),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8.7%) 등의 순이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들(409개사)은 그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7.2%, 복수응답),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9.3%), '위기경영 상황이어서'(27.4%), '재무 현황이 안 좋아 지급 여력이 없어서'(26.9%)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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