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조직개편안 수정에 "신설 재경부, 경제사령탑 역할 변함 없어"

기사등록 2025/09/25 12:20:06

최종수정 2025/09/25 14:40:24

긴급 고위 당정대 회의서 금융위 이관 무산

"확정시 경제정책 총괄 기능 강화방안 검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관련 비공개 고위 당정대 회의를 마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9.2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관련 비공개 고위 당정대 회의를 마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5.09.2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수정과 관련해 "신설될 재정경제부가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확정 시 경제정책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회복과 초혁신경제 구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당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고,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금융위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은 재정경제부가 흡수하고 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위원회가 맡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고위 당정대 회의 후 금융위의 정책·감독 기능 분리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등을 이번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담지 않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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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조직개편안 수정에 "신설 재경부, 경제사령탑 역할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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