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 계기 뉴욕서 접견…"게이트재단과 협력 프로젝트 희망"
![[뉴욕=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9.25](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20992465_web.jpg?rnd=20250925111945)
[뉴욕=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9.25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유엔(UN)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빌 게이츠 미국 게이트재단 이사장과 만나 개발도상국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접견했다. 리 총리는 게이츠 이사장과 재단 측이 오랜 기간 세계의 빈곤 감소와 보건, 개발, 공익·자선사업 등에 헌신해왔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도 세계 최대 규모의 질병 통제 체계와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고 글로벌 개발 협력에 적극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재단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건강 분야 전반에 걸쳐 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원한다"며 "개도국을 대상으로 3자나 다자 협력을 적극 추진해 현지 민중에 더 나은 혜택을 주고 글로벌 개발 사업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이 중국의 유관 부서·지역과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베이징 글로벌건강약품연구개발센터, 상하이 글로벌건강·발전우수센터 등 플랫폼을 잘 활용해 관련 협력 프로젝트를 잘 이행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지난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국이 주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 고위급 회의 연설을 통해 "중국은 책임 있는 개도국"이라면서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개도국에게 주어지는 특별 대우를 받지 않으면서도 책임은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리 총리는 이날 게이트 이사장에게 미·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이 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혜택이 된다"며 "지금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고 중·미는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개선해 세계의 안정적인 발전·번영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게이츠와 재단이 자신의 역할을 발휘해 중·미 교류·협력을 부단히 심화하고 더 많은 실무적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게이트 이사장은 "중국이 최근 몇 년간 과학기술 혁신, 인공지능(AI), 의료·보건, 빈곤 감소 등 분야에서 이룬 발전 성과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재단은 중국과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건강 분야에서 더 많은 실질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개발 사업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데 적극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리 총리의 연설을 통해 앞으로 개도국으로서 주어지던 특혜는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개도국 지위는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향후 미국과의 무역 협상 등을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부부장(차관)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강조할 점은 중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개도국이고 중국의 개도국 지위와 신분은 변함없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항상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도국)의 일원이고 항상 개도국과 함께 서 있다"고 말해 개도국 지위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개도국 특혜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기 위한 실제 행동이자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무역전쟁에 나서고 있는 미국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접견했다. 리 총리는 게이츠 이사장과 재단 측이 오랜 기간 세계의 빈곤 감소와 보건, 개발, 공익·자선사업 등에 헌신해왔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도 세계 최대 규모의 질병 통제 체계와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고 글로벌 개발 협력에 적극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재단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건강 분야 전반에 걸쳐 더 많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길 원한다"며 "개도국을 대상으로 3자나 다자 협력을 적극 추진해 현지 민중에 더 나은 혜택을 주고 글로벌 개발 사업에 더 큰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이 중국의 유관 부서·지역과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베이징 글로벌건강약품연구개발센터, 상하이 글로벌건강·발전우수센터 등 플랫폼을 잘 활용해 관련 협력 프로젝트를 잘 이행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지난 23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국이 주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 고위급 회의 연설을 통해 "중국은 책임 있는 개도국"이라면서 앞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개도국에게 주어지는 특별 대우를 받지 않으면서도 책임은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리 총리는 이날 게이트 이사장에게 미·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중·미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이 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혜택이 된다"며 "지금 전 세계적인 도전 과제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고 중·미는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강화·개선해 세계의 안정적인 발전·번영을 함께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게이츠와 재단이 자신의 역할을 발휘해 중·미 교류·협력을 부단히 심화하고 더 많은 실무적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게이트 이사장은 "중국이 최근 몇 년간 과학기술 혁신, 인공지능(AI), 의료·보건, 빈곤 감소 등 분야에서 이룬 발전 성과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재단은 중국과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건강 분야에서 더 많은 실질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개발 사업을 함께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라며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데 적극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리 총리의 연설을 통해 앞으로 개도국으로서 주어지던 특혜는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개도국 지위는 유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이다. 향후 미국과의 무역 협상 등을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부부장(차관)은 지난 24일 브리핑에서 "강조할 점은 중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개도국이고 중국의 개도국 지위와 신분은 변함없다는 것"이라며 "중국은 항상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도국)의 일원이고 항상 개도국과 함께 서 있다"고 말해 개도국 지위는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개도국 특혜를 받지 않겠다는 것은 다자무역 체제를 지지하기 위한 실제 행동이자 대국으로서의 책임을 나타내는 것이라면서 무역전쟁에 나서고 있는 미국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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