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 사업' 본격 속도낸다

기사등록 2025/10/06 08:00:00

최종수정 2025/10/06 08:24:23

어촌어항공단, 기니비사우 소규모어항·냉동창고 건립 ODA사업 착수

[서울=뉴시스] 기니비사우 어항·냉동창고 건립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서울=뉴시스] 기니비사우 어항·냉동창고 건립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기니비사우 소규모 어항 및 냉동창고 건립 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1차 년도 과업 수행에 본격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기니비사우 어항·냉동창고 건립 지원은 총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이번 1차년도 과업은 소규모어항 및 냉동창고 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와 역량강화 추진 계획,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포함해 2026년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과업에서는 지형, 수심, 지반 등 대상 지역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와 수요 분석,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소규모 어항과 냉동창고의 설계안 마련이 추진된다. 또 지역 여건에 적합한 소규모 어항 형식과 냉장·제빙 기능 등을 포함한 냉동창고의 시설 배치 계획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시설 운영과 유지관리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 계획도 함께 수립될 예정이다. 현지 어업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구성 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 설치될 소규모 어항과 냉동창고의 운영 매뉴얼과 점검 체계 등도 사전에 준비한다.

어획부터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산물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취약점 분석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위생관리, 저장·유통 체계 개선, 유통 채널 다변화 등 마케팅 전략 수립도 과업에 함께 포함된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외 ODA 사업을 토대로, 앞으로도 해외 어항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단이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해외 협력 수요에 맞춰 공단의 경험과 역량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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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 사업' 본격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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