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스테이블코인 공정 시장 조성 역점"[뉴시스 가상자산포럼]

기사등록 2025/09/24 09:41:10

'제1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1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2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1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최근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공정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국내 최대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7층 가넷스위트에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제1회 뉴시스 가상자산 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가상자산 산업은 금융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촉매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국은 투명한 준비자산 관리를 통해 이용자를 어떻게 보호할지, 자금세탁·불법거래 등을 어떻게 차단해 선의의 공정한 경쟁관계를 성립할지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교육체제를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산업이 발전하다보면 규제의 허점을 파고들고 악용하려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며 "당국 입장에서는 악용하려는 부분들을 잘 걸러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소비자, 통화정책 등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관리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잠재적 과제를 관리하는데 역점을 두려고 한다"며 "금융안정이나 통화 외환정책의 실효성에도 여러 영향을 줄 수 있어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원장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 가상자산 시장,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금융감독당국도 금융 안정과 혁신이 균형을 이루고 국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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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스테이블코인 공정 시장 조성 역점"[뉴시스 가상자산포럼]

기사등록 2025/09/24 09:41: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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