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로 사회문제 해결…2개 실증과제 추진

기사등록 2025/09/24 08:22:29

안양시 '스마트 버스정보', 화성시 '점자 솔루션'

[수원=뉴시스] 안양시 '스마트 버스정보'와 화성시 '점자 솔루션'. (사진=경기도 제공) 2025.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안양시 '스마트 버스정보'와 화성시 '점자 솔루션'. (사진=경기도 제공) 2025.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챌린지 프로그램' 2차 실증과제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AI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과 연결해 실제 현장에서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과제는 ▲안양시 'AI 대화형 스마트 버스정보 시스템 구축' ▲화성산업진흥원 'AI 점자 솔루션으로 여는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혁신'이다.

안양시는 AI 음성대화 기반 길 안내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민에게 맞춤형 교통·생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모바일 '이어보기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적 경로 안내, 환승 정보, 감성형 모션 아바타, 민원 응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직관적 디자인과 고성능 음성인식 기술, 다국어 지원으로 교통약자와 외국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은 AI 점자 솔루션을 개발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한다. 기존 수작업 방식으로 수일~수개월 소요되던 점자 문서 출력을 5분 이내로 단축하고, 복잡한 문서 구조도 AI가 정확한 점자 언어로 변환해 공공 민원 안내문 등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AI 선도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AI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극 도입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차 실증과제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AI 기반 119 신고접수 및 신고분석 어시스턴트' ▲부천시 '복지전달체계 혁신을 위한 온마음 AI복지콜' ▲광주시 '생성형 AI 기반 챗/콜 통합 행정 어시스턴트 GeniusGov'가 추진 중이다.  1차 과제는 오는 11월, 이번 2차 과제는 내년 5월 완료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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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로 사회문제 해결…2개 실증과제 추진

기사등록 2025/09/24 08:22: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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