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실 참여 80대 황영애·최정혜 어르신 수상
![[장성=뉴시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전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한 황영애 어르신 작품 '말로는 다 못해요'(왼쪽)와 전남도교육감상을 받은 최정혜 어르신의 '어머니'(오른쪽). (사진 = 장성군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1393_web.jpg?rnd=20250923165248)
[장성=뉴시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주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전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한 황영애 어르신 작품 '말로는 다 못해요'(왼쪽)와 전남도교육감상을 받은 최정혜 어르신의 '어머니'(오른쪽). (사진 = 장성군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참가 주민 2명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성 주민 황영애(83·여)씨는 늦은 밤 친정 부모를 떠올리며 느낀 애틋함과 건강하게 자란 자식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담은 '말로는 다 못해요'라는 작품으로 전남도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다른 주민 최정혜(85·여)씨는 자신을 사랑해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정갈한 글씨로 녹여낸 시화 '어머니'로 전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수상으로 장성군은 4년 연속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자 배출을 기록했다.
황씨와 최씨는 장성군이 추진한 '마을로, 가정으로, 디지털로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참여해 글을 배웠다. 문해교육사가 경로당, 마을회관, 가정 등을 방문해 한글을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장성 25개 지역 200여명의 어르신과 결혼이민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누구나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성인문해교육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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