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27일 백년시장에서 개최
![[서울=뉴시스] 백년시장 내 설치된 네온사인 전경. 2025.09.23.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1357_web.jpg?rnd=20250923163418)
[서울=뉴시스] 백년시장 내 설치된 네온사인 전경. 2025.09.23.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대표 전통시장인 백년시장에서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특별한 야시장 프로젝트 '백년나이트'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강북 대표 야간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백년나이트는 단순한 야시장을 넘어 레트로 감성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축제다. 시장 곳곳에는 초대형 네온사인과 미러볼, 모바일 디제이(DJ) 부스가 설치돼 나이트클럽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년웨이터' 퍼포먼스가 현장 열기를 더한다.
시장 입구에는 안내부스와 포토존을 갖춘 게스트존이 마련되고 스테이지존에서는 시대별 음악을 주제로 한 디제잉과 버스킹 공연, 댄스 배틀이 펼쳐진다.
시장 아케이드 내부의 테이블존과 스탠딩존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외부 우수 브랜드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미니 스포츠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운영된다.
우이천 진입로와 이어지는 엔터존에서는 나이트클럽 콘셉트에 맞게 축제 소개 명함을 방문객들에게 배부하며 축제장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 콘텐츠로 '3천 원 맛보기 메뉴'와 '수백이 코인' 이벤트가 준비된다.
백년나이트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를 '3천 원 맛보기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행사에서는 '백년푸드31' 사업을 통해 개발된 신메뉴를 공개한다.
시장 캐릭터 '수백이'를 활용한 코인 이벤트가 준비된다. 방문객은 코인을 모아 리유저블컵, 온누리상품권, 칵테일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맥주 브루어리 부스의 리유저블컵 증정, SNS 해시태그 챌린지,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6일 오후 4시에는 '백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비전선포식'이 열린다. 상인회와 구청, 사업단이 함께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한다.
이해룡 백년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백년나이트는 상인과 주민, 청년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청과 협력해 강북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백년나이트를 계기로 강북 전통시장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젊은 세대가 즐겨 찾는 대표 야간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정기적 축제를 통해 구민 참여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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