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관광문화재단, '2025삼척 국가유산 야행' 26일 개막

기사등록 2025/09/23 14:47:55

죽서루와 성내동 일원서 3일간…7夜 테마로 역사·문화·야경 체험

삼척 국가유산 야행 공연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국가유산 야행 공연 모습.(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이 가을밤을 수놓는 야간 역사문화 축제의 도시로 빛난다.

삼척관광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죽서루와 성내동 일원에서 ‘2025 삼척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야행은 ‘7夜(야)’를 테마로 삼척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죽서루와 성내동 성당, 오십천에는 조형물과 경관조명, 포토존이 설치돼 화려한 야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죽서루 암벽에서는 달빛 풍류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오십천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황포돛배가 띄워져 관람객들에게 삼척의 옛 정취를 느끼게 한다.

개막일인 26일에는 ‘삼척도호부사 행차요! 동해왕 이사부장군 승리의 날’ 퍼레이드가 열린다. 취타대와 장군, 포졸, 시민, 풍물패가 어우러진 대규모 행차와 함께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이 재현돼 관람객들에게 웅장하고 생생한 역사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야행은 이사부 장군의 해상 영토 확장을 재조명하며, 역사적 가치와 문화 향유, 흥미와 볼거리를 결합한 종합 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독도를 주제로 한 어린이 인형극은 미래 세대가 자연스럽게 영토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사전 예약 하루 만에 마감된 최태성 강사의 토크콘서트, 도호부 관아 복원지에서 진행되는 ‘도호부의 문양을 새기다’, 역사 해설과 함께하는 ‘죽서야행 밤마실’ 등은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일깨운다.

기와 소원쓰기, 샌드아트, 어반드로잉, 다도 체험, 두부 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체험도 마련됐다.

성내동 성당에서는 촛불과 음악이 어우러진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나무 무드등이 증정된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삼척의 대표 국가유산인 죽서루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방문객들이 삼척의 깊은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안전과 교통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모두가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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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관광문화재단, '2025삼척 국가유산 야행' 26일 개막

기사등록 2025/09/23 14:4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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