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생 치과주치의' 6년, 참여 학생 78만명 넘었다

기사등록 2025/09/23 11:21:00

[수원=뉴시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사진=경기도 제공)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사진=경기도 제공)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시행 6년 동안 참여 학생이 78만 명을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내용이다.

2019년 5월부터 31개 시군 전체가 사업을 동시에 시작해 사업 첫해 12만3500명에 이어 올해 8만8000여 명 등 현재까지 총 78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참여한 학생(보호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참가자의 98.3%가 아동 구강 관리에 도움되고 있으며, 97.8%는 전반적으로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아동기의 구강건강은 예방이 중요함에도 학교보건법에 의해 시행됐던 학교구강검사는 단순 선별검사에 그쳤다. 반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구강보건교육과 예방 진료 비용이 무료다.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보건 분야 핵심 공약사업으로 시작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 도는 '구강보건법' 개정을 건의, 2022년 6월 일부 개정됐다. 지난해부터 전국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종익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경기도와 시군, 학교와 교육청, 지역치과의사회 등의 민·관·학 협력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료비 부담을 덜고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검진을 받지 않은 학생들은 오는 11월30일까지 가까운 치과주치의 의료기관을 찾아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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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등생 치과주치의' 6년, 참여 학생 78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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