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대입 수시면접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5/09/23 11:41:4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에서 강화되는 면접평가에 대비해 교사의 지도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준비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주요 대학들은 수시 전형 간소화로 단순 교과 성적만으로는 학생 변별이 어려워짐에 따라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서 정성평가와 면접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은 제시문 기반 면접을 통해 사고력·분석력·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사 대상 면접 지도 역량 강화 ▲학생 대상 모의면접 ▲학교 방문 컨설팅 등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시문 기반 면접(MMI 포함)'을 운영해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면접 대비를 돕는다. 이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에서 실시하는 면접 방식으로, 지원자의 학업 역량과 논리적·창의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교사 연수는 24일 전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장한별(전주진로진학센터)·손선열(남원진로진학센터) 대입지원관이 학생부종합전형과 의약학계열 면접평가 과정을 설명한다.

또 박상용 전주사대부설고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의 지도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29일에는 '제시문 기반 면접 평가의 이해'를 주제로 온라인 비대면 연수가 진행된다. 인문·사회·자연·공학 등 계열별 제시문 면접 특강과 다중 미니 면접(MMI) 강의가 마련돼 학생 맞춤형 지원을 돕는다. 윤경아 오창고 교사와 장지환 배제고 교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10월에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집중된다. 15일에는 온라인 특강에서 최승후 대화고 교사가 '제시문 기반 면접 평가 전략'을 안내하고, 18~19일에는 대면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 13일부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면접 컨설팅'을 통해 도내 60여 개 고교를 직접 방문한다.
 
현재 단위 학교의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학교가 많을 경우 읍·면 지역 고교를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은 의대 정원 원복과 무전공 학과 선발 기조 유지 등으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크다"며 "교육청과 학교가  설명회, 모의면접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전북교육청, 대입 수시면접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기사등록 2025/09/23 11:41: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