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구직자 대상,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 추진
단순·단기 일자리에서 벗어나 기술·숙련 일자리로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36_web.jpg?rnd=20250625111844)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노숙인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자활을 이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7~8월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통해 24개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 50명의 의견을 청취했다. 노숙인 24명이 즉시 민간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며 스스로 일해 자립하겠다는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시가 총괄하고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가 시행하는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은 탈노숙, 자립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한 일 경험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서울시와 민간기업의 협업으로 이뤄지며, 민간기업은 기술교육과 일 경험을, 서울시와 서울시일자리센터는 자립 의지가 높은 노숙인 발굴을 담당한다.
기술교육은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노숙인 구직자 특성에 맞춰 1개월 이내 단기 집중과정으로 진행되며, 직장 적응 및 안전 교육도 포함돼 있다. 일 경험은 1일 8시간 진행하며 건강상의 사유로 유연 근로를 희망하는 노숙인 대상으로는 하루 4~6시간 수준 맞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는 ㈜좋은하루홈케어가 동참해 4분기에 진행될 교육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전부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사업기간 동안 민간기업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분석을 진행하며, 내년에는 노숙인의 자립을 도울 민간협력기업도 넓혀가는 등, 본 사업을 수정·보완해 탈노숙을 도울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민간기술양성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업 설명 및 일정 안내, 현장 간접체험, 1호 참여자인 김씨의 사례 공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교육생도 모집 중이다. 모집기간은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이며,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은 11월에 시작된다.
모집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자활지원과(02-2133-7487) 또는 서울노숙인일자리센터(02-6378-9124)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이번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은 노숙인에 대한 생계 지원을 넘어 기술자로 성장해 스스로 일감을 창출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성장 일자리 모델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을 통해 노숙인의 탈노숙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시는 7~8월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통해 24개 노숙인 시설에서 노숙인 50명의 의견을 청취했다. 노숙인 24명이 즉시 민간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하며 스스로 일해 자립하겠다는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시가 총괄하고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가 시행하는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은 탈노숙, 자립의지가 높은 노숙인을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한 일 경험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은 서울시와 민간기업의 협업으로 이뤄지며, 민간기업은 기술교육과 일 경험을, 서울시와 서울시일자리센터는 자립 의지가 높은 노숙인 발굴을 담당한다.
기술교육은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노숙인 구직자 특성에 맞춰 1개월 이내 단기 집중과정으로 진행되며, 직장 적응 및 안전 교육도 포함돼 있다. 일 경험은 1일 8시간 진행하며 건강상의 사유로 유연 근로를 희망하는 노숙인 대상으로는 하루 4~6시간 수준 맞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는 ㈜좋은하루홈케어가 동참해 4분기에 진행될 교육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전부 무상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사업기간 동안 민간기업과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분석을 진행하며, 내년에는 노숙인의 자립을 도울 민간협력기업도 넓혀가는 등, 본 사업을 수정·보완해 탈노숙을 도울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민간기술양성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업 설명 및 일정 안내, 현장 간접체험, 1호 참여자인 김씨의 사례 공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교육생도 모집 중이다. 모집기간은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이며, 기술교육과 현장실습은 11월에 시작된다.
모집요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노숙인일자리센터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자활지원과(02-2133-7487) 또는 서울노숙인일자리센터(02-6378-9124)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이번 민간기술양성 시범사업은 노숙인에 대한 생계 지원을 넘어 기술자로 성장해 스스로 일감을 창출할 수 있는 자기주도형 성장 일자리 모델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을 통해 노숙인의 탈노숙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