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 23~24일 정책분야 워크숍
아세안 8개국과 ILO·세계은행 전문가 등 참여해 토론

【서울=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17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24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서울에서 '제6차 한국·아세안 고용노동분야 정책 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인공지능(AI)과 고용노동의 미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며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아세안 회원국 8개국의 정책 담당자와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AI시대, 일자리 변화와 새로운 대응 전략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국제사회의 협력과 대응 ▲포용적 디지털 전환-노동약자를 위한 전략과 과제 등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AI 전환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 지형에 대해 각국의 대응 정책과 초국가적 협력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세계은행의 앨리사 재스민(Alyssa Jasmin) 이코노미스트는 생성형 AI가 말레이시아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고 대응 방안으로서 '업스킬링(Upskilling)' 정책과 사회보호시스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스티븐 토빈(Steven Tobin) ILO 이코노미스트는 AI가 기존의 기술 변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AI가 직군별·나이별·성별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민관 협력에 기반한 투자, 기업 수요에 맞는 직업훈련 등 정책적 방향을 제시한다.
24일에는 우리나라 공적무상원조(ODA) 사례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의 ODA가 노동법, 직업훈련, 산업안전 분야에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정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한다.
또 미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회원국의 분야별 수요와 전략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일훈 노동부 국제협력관은 "한국과 아세안은 작년 10월 최고 외교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한국·아세안의 상호 영향력이 커지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가 고용노동 정책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플랫폼 역할뿐 아니라 협력 강화 기회로 작동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디지털 전환과 AI가 노동시장을 빠르게 바꾸는 지금, 이번 행사가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드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정책 발전을 위해 아세안과의 협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신규 협력 의제도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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