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5T·J-35·KJ-600 캐터펄트 통한 이착륙 성공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해군이 22일 자국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에서 3종의 함재기를 이용한 전자기 캐터펄트(사출장치) 이착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젠(J)-35 함재기가 푸젠호에서 이륙하는 모습. 2025.09.23](https://img1.newsis.com/2025/09/22/NISI20250922_0020988636_web.jpg?rnd=20250922222010)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해군이 22일 자국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에서 3종의 함재기를 이용한 전자기 캐터펄트(사출장치) 이착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젠(J)-35 함재기가 푸젠호에서 이륙하는 모습. 2025.09.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해군이 자국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에서 3종의 함재기를 이용한 전자기 캐터펄트(사출장치) 이착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로써 푸젠호 공식 취역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중국 해군은 젠(J)-15T, 젠(J)-35, 쿵징(KJ)-600 등 총 3종의 함재기가 푸젠호 갑판에서 전자기 캐터펄트를 이용한 이착륙 훈련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자 사출장치는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에 비해 더 무거운 무장을 탑재한 함재기의 이착륙을 가능하게 하고,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해군의 전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장비로 평가된다.
해군 측은 “이번 훈련은 중국이 완전히 독자 개발한 전자기식 사출장치와 착함 포착 시스템이 다양한 함재기 기종과 완벽히 호환 가능함을 입증했다”며 “이는 중국 항공모함 발전 과정에서 또 하나의 기술적 돌파구이자, 해군 현대화 건설을 위한 이정표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젠호가 초기 갑판 운용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하고 다종 함재기의 통합 작전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J-35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미 공군의 첨단 스텔스기인 F-35, F-22에 대응해 제작됐다. J-15T는 4.5세대 전투기다.
이번 이착륙 훈련에 참여한 J-15T, J-35, KJ-600 기종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에도 참가한 바 있는 전략 무기들이다.
22일 중국 해군은 젠(J)-15T, 젠(J)-35, 쿵징(KJ)-600 등 총 3종의 함재기가 푸젠호 갑판에서 전자기 캐터펄트를 이용한 이착륙 훈련에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자 사출장치는 스키점프식 이륙 방식에 비해 더 무거운 무장을 탑재한 함재기의 이착륙을 가능하게 하고, 작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해군의 전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장비로 평가된다.
해군 측은 “이번 훈련은 중국이 완전히 독자 개발한 전자기식 사출장치와 착함 포착 시스템이 다양한 함재기 기종과 완벽히 호환 가능함을 입증했다”며 “이는 중국 항공모함 발전 과정에서 또 하나의 기술적 돌파구이자, 해군 현대화 건설을 위한 이정표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젠호가 초기 갑판 운용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하고 다종 함재기의 통합 작전 운용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J-35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미 공군의 첨단 스텔스기인 F-35, F-22에 대응해 제작됐다. J-15T는 4.5세대 전투기다.
이번 이착륙 훈련에 참여한 J-15T, J-35, KJ-600 기종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에도 참가한 바 있는 전략 무기들이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해군이 22일 자국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에서 3종의 함재기를 이용한 전자기 캐터펄트(사출장치) 이착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쿵징(KJ)-600 함재기가 푸젠호에 착륙하는 모습. 2025.09.23](https://img1.newsis.com/2025/09/22/NISI20250922_0020988602_web.jpg?rnd=20250922214000)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해군이 22일 자국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에서 3종의 함재기를 이용한 전자기 캐터펄트(사출장치) 이착륙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쿵징(KJ)-600 함재기가 푸젠호에 착륙하는 모습. 2025.09.23
중국항공우주학회 항모기술분과 위원장이자 해군항공대학 교수인 한웨이는 “이번 성공은 중국 해군이 원양 작전 능력을 실질적으로 확보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의 근해 방어 중심 전략에서 원양 방위 전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교수는 “KJ-600 조기경보통제기의 합류는 항모 전단의 방어 및 조기 탐지 반경을 대폭 확장시키고, J-35와 J-15T의 이착륙 성공은 푸젠호가 방어 돌파와 중량급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 강조했다.
푸젠호는 2022년 6월 17일 진수 이후 총 9차례의 해상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호는 기존 랴오닝호, 산둥호와 마찬가지로 재래식 추진 방식을 채택했지만, 중국 항모 중 최초로 전자기 캐터펄트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앞서 랴오닝호가 10차례, 산둥호가 9차례 시험 항해를 마친 뒤 해군에 정식 인도된 바 있어, 푸젠호 역시 조만간 취역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 푸젠호가 오는 10월 1일 국경절이라는 상징적 시기에 맞춘 취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 교수는 “KJ-600 조기경보통제기의 합류는 항모 전단의 방어 및 조기 탐지 반경을 대폭 확장시키고, J-35와 J-15T의 이착륙 성공은 푸젠호가 방어 돌파와 중량급 타격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 강조했다.
푸젠호는 2022년 6월 17일 진수 이후 총 9차례의 해상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호는 기존 랴오닝호, 산둥호와 마찬가지로 재래식 추진 방식을 채택했지만, 중국 항모 중 최초로 전자기 캐터펄트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앞서 랴오닝호가 10차례, 산둥호가 9차례 시험 항해를 마친 뒤 해군에 정식 인도된 바 있어, 푸젠호 역시 조만간 취역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일각에서 푸젠호가 오는 10월 1일 국경절이라는 상징적 시기에 맞춘 취역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