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에이피알, 우려보다 美 시장 양호…목표가↑"

기사등록 2025/09/23 08:53:09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에이피알에 대해 "시장의 우려보다 미국 시장 내 한국 화장품의 인가 상승이 꾸준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행히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해도 미국 화장품 시장 상황은 우려보다는 양호한 걸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또 "화장품 섹터가 아쉬운 2분기 실적을 기록한 후 호실적을 기록한 에이피알의 주가가 쉬어가고 있다"면서도 "현재 미국에서 메디큐브의 인기 등을 고려하면 에이피알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신사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이피알의 비중을 줄이기엔 아깝다"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에이피알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3.2% 증가한 3712억원, 영업이익은 224.6% 늘어난 88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에이피알은 7월 미국 프라임데이 때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했고 덕분에 회사의 미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1361억원을 기록한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또 "시장 우려와 달리 실리콘투 등을 통한 기업 간 거래(B2B) 매출 흐름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본은 예상보다 더딘 오프라인 매출 확장 등으로 2분기 대비 소폭의 매출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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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에이피알, 우려보다 美 시장 양호…목표가↑"

기사등록 2025/09/23 08:53: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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