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LG생활건강 로고(사진=LG생활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22/NISI20241122_0001710128_web.jpg?rnd=20241122100405)
[서울=뉴시스] LG생활건강 로고(사진=LG생활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키움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국내 채널 축소와 중국 내 사업 부진을 이유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마켓퍼폼), 목표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마켓퍼폼은 주가가 6개월간 시장 평균 수익률 대비 10% 이내 등락이 예상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채널 축소와 중국 부진의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부 적자는 2분기보다 커질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보다 낮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북미·일본 채널 내 자사 브랜드의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비중이 작아 이익 기여는 제한적"이라며 "국내 채널 축소와 중국 부진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부는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1조604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81억원으로 추정했다.
화장품 사업부 매출은 중국향 실적 부진과 국내 사업 재정비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5098억원, 영업손실은 577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용품 사업부 매출의 경우 북미 내 자사브랜드 성장을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5795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52억원으로 전망했다.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515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 늘어난 577억원으로 추정했다. 우호적인 날씨와 소비 쿠폰 영향으로 플러스 성장을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채널 재정비 영향이 2분기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중국 채널의 적자도 확대될 것"이라며 "이익 기여가 컸던 채널의 외형 축소와 고정비 부담 확대로 화장품 부문의 영업손실은 2분기 대비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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