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현대차 사장, 대사 지낸 필리핀서 '산업 외교'

기사등록 2025/09/23 08:00:00

최종수정 2025/09/23 08:28:23

아시아소사이어티 행사 참석해 산업·외교 논의

필리핀 인연 바탕으로 산업외교 역할 주목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속 네트워크 활용

동남아 전기차 시장 거점으로 필리핀 부각

[서울=뉴시스] 성 김 현대차 사장이 오는 28일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에서 아시아소사이어티와 마닐라하우스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파이어사이드 챗' 행사에 참석한다. (사진=아시아소사이어티 홈페이지 갈무리) 2025.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 김 현대차 사장이 오는 28일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에서 아시아소사이어티와 마닐라하우스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파이어사이드 챗' 행사에 참석한다. (사진=아시아소사이어티 홈페이지 갈무리) 2025.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 담당 사장이 필리핀을 방문해 '산업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는 28일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에서 아시아소사이어티와 마닐라하우스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정계와 재계,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아시아 지역의 변화와 글로벌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 사장은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대사로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거쳐 두 차례 북한 특사까지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주필리핀 미국대사로 활동하며 필리핀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필리핀은 동남아 전기차 시장의 잠재적 거점으로 꼽히며 현대차그룹이 주목하는 지역이다. 친환경차 인센티브 확대와 항만·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역내 허브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글로벌 대외협력 고문으로 합류한 김 사장은 같은 해 말 현대차그룹 인사를 통해 전략기획 담당 사장에 올랐고, 외교 무대에서 다진 네트워크와 협상 경험을 현대차의 공급망·통상 전략에 접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관세 부과와 유럽의 공급망 규제, 중국의 광물 수출 통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외교와 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김 사장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김 사장은 외교 경험과 글로벌 통상 이해도를 겸비한 드문 인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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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현대차 사장, 대사 지낸 필리핀서 '산업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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