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초·어업 연구 명분…필리핀·대만 등 반발 예상
![[AP/뉴시스] 중국이 필리핀, 대만 등과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해양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중국군 헬리콥터 1대가 2월18일 스카버러 암초 상공에서 필리핀 어업수역국(BFAR) 항공기 인근을 비행하는 모습. 2025.09.22](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0622269_web.jpg?rnd=20250910210847)
[AP/뉴시스] 중국이 필리핀, 대만 등과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해양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중국군 헬리콥터 1대가 2월18일 스카버러 암초 상공에서 필리핀 어업수역국(BFAR) 항공기 인근을 비행하는 모습. 2025.09.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필리핀, 대만 등과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해양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조치는 주변국과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영 남중국해연구원 우스춘 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스카버러 암초에 과학 연구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 원장은 “연구소를 설립한 뒤 중국과 국제 과학자들을 초청해 산호초 성장·복원과 어업 조사에 초점을 맞춘 공동 연구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괴적 어업에 대한 단속과 처벌, 필리핀 어민의 보호구역 진입 차단 등 후속 안전 조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 국무원은 스카버러 암초에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하려는 자연자원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황옌다오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하이난성 싼사시 관할로 지정됐으며, 총 면적은 3523.67㏊에 달한다. 이 중 1242.55㏊는 핵심 보호구역, 2281.12㏊는 시험 구역으로 설정됐으며, 주요 보호 대상은 산호초 생태계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필리핀과 대만은 즉각 반발했다. 양국은 중국이 분쟁 지역을 일방적으로 관할화하려 한다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영 남중국해연구원 우스춘 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이 스카버러 암초에 과학 연구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 원장은 “연구소를 설립한 뒤 중국과 국제 과학자들을 초청해 산호초 성장·복원과 어업 조사에 초점을 맞춘 공동 연구를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괴적 어업에 대한 단속과 처벌, 필리핀 어민의 보호구역 진입 차단 등 후속 안전 조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중국 국무원은 스카버러 암초에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하려는 자연자원부의 제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황옌다오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하이난성 싼사시 관할로 지정됐으며, 총 면적은 3523.67㏊에 달한다. 이 중 1242.55㏊는 핵심 보호구역, 2281.12㏊는 시험 구역으로 설정됐으며, 주요 보호 대상은 산호초 생태계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필리핀과 대만은 즉각 반발했다. 양국은 중국이 분쟁 지역을 일방적으로 관할화하려 한다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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