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 5파전 시작…10월4일 선거

기사등록 2025/09/22 14:39:14

최종수정 2025/09/22 15:22:25

다카이치·고이즈미 양강 구도 전망

당원 약 91만명 투표권 행사

소견발표회, 토론회, 3개 지방연설회 등 유세 시작

[도쿄=AP/뉴시스]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20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표명했다. 2025.09.20.
[도쿄=AP/뉴시스]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20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표명했다. 2025.09.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짓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22일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NHK 방송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44)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4) 전 경제안보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64) 관방장관 고바야시 다카유키(小林鷹之·50) 전 경제안보상,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69) 전 자민당 간사장 5명이 입후보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9월 치러진 총재 선거에 도전했으나, 당시 이시바 총리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총재 선거는 내달 4일 ‘풀 스펙’ 방식으로 실시된다. 자민당 당칙에 따라 중의원·참의원 의원에게 각각 1표가 주어지는 국회의원 표와 전국 당원·당우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의원 표는 295표, 당원·당우 표 역시 295표로 환산돼 총 590표가 투표에 반영된다.

이번 선거는 작년 선거에서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양강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도쿄=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지난해 9월 13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5.
[도쿄=AP/뉴시스]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지난해 9월 13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5.
자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당원 수가 91만5574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만265명 감소한 수치다.

후보들은 22일 오후 소견발표회를 시작으로 23일 당 청년국·여성국 주최 토론회, 24일 일본기자 클럽 토론회를 참석했다.

이후 도쿄(9월4일), 나고야(9월26일), 오사카(10월2일) 3개 지역에서 지방 연설회 등 공식 유세에 나선다. 지난해 15일간 진행된 선거 기간에는 전국 7개 지역에서 연설회를 열었으나, 이번에는 규모가 축소된 것이다. 30일에는 정책 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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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5파전 시작…10월4일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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