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APEC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쓰레기 집중 정비

기사등록 2025/09/22 14:30:00

최종수정 2025/09/22 15:12:24

행안부, 내달 1일까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운영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지난 7일, 거제시 남부면 여차몽돌해변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된 목재류,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2025.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지난 7일, 거제시 남부면 여차몽돌해변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유입된 목재류,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추석 연휴와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 생활공간 개선 및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새단장'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22일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적인 쓰레기 집중 정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 쓰레기는 1만t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임야와 폐부지 등 육상 지역에서는 연간 약 11만t의 방치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10일간을 집중 정비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부처는 해안(해양수산부), 도로(국토교통부), 하천·공원(환경부), 농촌(농림축산식품부) 등 소관 분야의 쓰레기 취약지를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시·도 및 시·군·구 합동으로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과 협력해 전통시장, 주거 밀집지,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 공간과 주요 관광지를 청소할 예정이다.

새단장 첫날인 이날 개막 행사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자체 청소 활동이 진행돼 141개소에서 2만여명이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대한민국 새단장은 단순 환경 정비가 아니라, 국민의 삶터이자 대한민국의 얼굴인 국토 전체를 새롭게 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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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APEC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쓰레기 집중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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