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26 지방선거 필승 전략서…'한 권으로 끝내는 당선지침서'

[서울=뉴시스]전상우 수습 기자 = 대선 직후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여당이 승리하는 '허니문 선거'가 반복됐다. 내년 지방선거도 같은 흐름을 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인가.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결정 짓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와 선거 참모를 위한 실전 지침서가 출간됐다. 30여 년간 무수한 선거 현장을 누빈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가 집필했다.

  책은 선거 준비부터 전략수립, 여론조사의 전략적 활용법 등은 물론 선거 캠페인 매뉴얼 등 선거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아낸 일종의 '선거 교본'이다.

책은 모두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 '여론조사를 조사하다'에서는 국내 최초로 가상 번호 도입 이후 여론조사의 정확도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ARS와 전화면접조사의 실증 비교를 통해 ARS 방식이 더 정확했고, 중립적이었음을 밝힌다.

제2장은 '최근 4대 선거 분석과 지방선거 전망'이다. 역대 선거 분석을 통해 시도 및 226개 기초단체별 판세를 짚고, 지방선거 승패가 걸린 58곳의 격전지를 분석한다.

제3장 '선거결정자의 진화'에서는 1300만 청년들의 정치적 특성과 영향력을 살펴본다.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청년세대 젠더 기반 투표 패턴 분화에 주목하며 청년층 공략 방안을 제시한다.

제4장 '전략지침서'는 실전에서 검증된 당선 비법 20가지를 소개한다. 저자는 4장에 대해 실전에서 승패를 가른 핵심 전략들을 데이터와 사례 중심으로 엮은 만큼 '전략의 무기고'임을 강조한다.

제5장 '실전 매뉴얼'은 선거 캠페인의 모든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출마 준비기부터 실전 지침까지 담아 법 위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승리의 종착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제6장 '지역분석 실전사례'에서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의 63개 지표를 활용해 상대적 위치와 정책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출마나 한 번 해볼까?' 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반드시 이기려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쓰였다"면서 "여섯 개의 전문 분야가 집약된 단 하나의 교본"이라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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