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암반에 모터보트 좌주…해경 3명 전원 구조

기사등록 2025/09/21 13:28:08

최종수정 2025/09/21 13:40:24

신치항 출항 30분 만에 엔진 꺼져 표류…암반 지대서 신속 인명 구조

해경이 좌주된 모터보트에 접근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이 좌주된 모터보트에 접근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모터보트가 섬 인근 암반에 좌주(坐洲)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3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27분께 군산시 횡경도 북쪽 500m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섬 암벽에 걸려있다"며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해양재난구조대를 급파해 인명 구조에 나섰다.

사고 선박은 전날 오후 5시 50분께 신치항을 출항해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던 중 엔진이 갑자기 꺼지며 표류했다. 이후 바람과 파도에 밀려 횡경도 인근 암반 지대에 올라타면서, 승선원들이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커져 긴급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군산해경은 선체 손상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력구조보드를 투입, 접근이 어려운 암반 구간을 신속히 돌파해 승선원 전원을 차례로 안전지대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은 야간에다 순간적인 고파랑과 강한 바람, 돌출된 암반까지 겹쳐 구조 여건이 매우 좋지 않았다"라며 "출항 전 연료·배터리·기관 등 기본 장비 점검과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구조된 3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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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암반에 모터보트 좌주…해경 3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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