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 "윤산흠 호투,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극될 것"

기사등록 2025/09/19 18:00:08

전날 시즌 첫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 펼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윤산흠이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9.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윤산흠이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9.18.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대체 선발로 등판해 호투를 펼친 윤산흠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쏠뱅크 KT 위즈와의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을 만나 연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먼저 윤산흠은 전날(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시즌 첫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안타 하나 맞지 않고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는 경기 막판까지 KIA와 끈질긴 접전을 벌였고, 결국 8회 역전에 성공하며 4연승을 따냈다.

이에 김경문 감독은 "윤산흠은 기대했던 것보다 마운드에서 모습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그는 "안타를 맞는 것은 타자가 잘 쳐서 그럴 수 있다. 안 맞으려다가 볼을 주고 주자를 까는 것이 더 안 좋다. 그런데 어제 윤산흠은 자기를 믿고 좋은 피칭을 해줬다. 저도 어제 굉장히 기분 좋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조금 있으면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정해야 한다. 누구를 써야 할지 조금 고민되는 선수들이 몇 명 있다. 저 정도의 모습이라면 다른 선수들도 자극이 돼서 팀에도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제 너무 피칭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윤산흠의 호투와 더불어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엄상백도 전날 행운의 승리를 따냈다.

엄상백은 전날 KIA전 7회 불펜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을 가져갔다. 지난 4월1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53일 만의 승리다.

김경문 감독은 "(엄상백은) 지금 중간으로 나오고 있는데, 본인도 처음에는 조금 찝찝한 생각도 들었을 것이다. 선발로 던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겠지만, 그래도 팀이 원하는 자리에 가서 본인의 역할을 하나씩 하다 보니까 승리도 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도 뜻하지 않은 데서 승리가 나와서 기분 좋았을 것이다. 그러면서 팀도 더 좋아지는 모습이 보여서 어제 기분이 좋았다"며 웃었다.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 탈환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문 감독 역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김 감독은 "아직은 (LG와) 3경기차니까 우리는 우리대로 끝까지 해야 한다. 시즌 막판 LG와의 3연전 선발도 일단은 고정돼 있지만, 지금 경기가 연기됐기 때문에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그래도 오늘 비가 와서 선수들에게는 좋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부상이 큰 이슈다 보니까 8연전을 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웃어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경문 한화 감독 "윤산흠 호투,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극될 것"

기사등록 2025/09/19 18:00:0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