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청년 채용 4만명에 대학가 화색…"맞춤형 교육 강화"

기사등록 2025/09/19 16:53:09

대교협·전문대교협, 보도자료 통해 밝혀

[구미=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5 춘하추동 취업 한마당이 구직자들로 붐비는 모습. 2025.09.16. lmy@newsis.com
[구미=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5 춘하추동 취업 한마당이 구직자들로 붐비는 모습. 2025.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대기업에서 4만명에 이르는 청년 채용 계획을 발표하자 대학가에서는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발표된 재계 10대 그룹 중 7곳의 총 4만명에 이르는 2025년 청년 채용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앞서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HD현대 등 7곳은 올해 4만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노력을 강조한 후 이틀 만에 채용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대교협은 향후 ▲신산업 분야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업 수요에 대응한 교육과정 개편 및 직무 중심 교육 강화 ▲산학 협력과 인턴십 기회 확대를 통한 현장 경험 제공 ▲청년층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대학 차원의 종합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대교협도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평생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은 "정부·기업·대학이 함께하는 청년 고용 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이 청년 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도 전문대교협 회장은 "청년 채용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대학 교육의 꾸준한 혁신이 중요하다"며 "전문대학은 청년 고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교육 플랫폼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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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청년 채용 4만명에 대학가 화색…"맞춤형 교육 강화"

기사등록 2025/09/19 16:53:0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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