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 어깨 무거워 엔트리 제외 고려 중"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9.1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1/NISI20250911_0020971322_web.jpg?rnd=2025091119543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9.11.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KBO리그 최강 선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의 잦은 만남에 한숨을 쉬었다.
이강철 감독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예정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오전부터 내리는 비에 KT위즈파크엔 하루 종일 방수포가 덮여 있었고, 결국 경기 두 시간여를 앞두고 취소가 결정됐다.
전날(18일)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에 이어 2위 팀 한화를 상대하는 강행군 사이에 하루 휴식이 주어졌다.
다만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경기 취소가 팀에 이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시즌이 끝나야 알 것 같다. 마지막 한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제 더블헤더를 했으니까 피로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취소되면 더블헤더는 없으니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내일 또 폰세를 만나야 한다"고 걱정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일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한화 선발 투수 폰세가 올 시즌 226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20960193_web.jpg?rnd=20250903204342)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일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한화 선발 투수 폰세가 올 시즌 226번째 탈삼진을 기록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25.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폰세는 올 시즌 다승·승률·탈삼진 등 각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KBO리그를 휩쓸고 있다.
특히 KT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자주 보였다. 올 시즌 폰세는 KT를 5차례 만나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을 기록했다.
이 감독 역시 "신기하게도 우리랑 잘 만난다"고 허탈해하기도 했다.
5번이나 폰세를 만났으니 이제 그를 공략할 수 있을 법도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저도 타자들에게 뭐라고 하고는 싶은데 솔직히 보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걸 가지고 선수들한테 '진짜 좀 쳐야 하지 않냐' 이 말을 못 하겠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시즌 초반이랑 비교했을 때) 이제 다른 경기를 보다 보면 좀 많이 맞기도 하더라. 그런데 우리랑 할 때 하루 더 쉬고 나오지 않냐. 성적이 말해준다. (KBO리그 역대 외국인 중) 최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상대 팀 선발 걱정에 앞서 KT의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도 펼쳐 보였다.
전날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한 소형준은 엔트리 말소도 고민 중이다.
이 감독은 "소형준은 엔트리에서 뺄까 생각 중이다. 지금 어깨가 무겁다고 한다. (다음 주) SSG 랜더스전에 쓰려고 했는데 안 될 것 같다. 시즌 마지막에 되면 NC 다이노스전 한 경기 남는데, 그때 상태 봐서 올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4이닝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진 패트릭 머피에 대해선 "이닝 소화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남은 경기는 불펜으로 쓸까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KT는 전날 LG에만 2패를 당하며 어느새 4연패에 빠졌다. 그럼에도 1, 2위 LG와 한화가 연승을 달리며 여전히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이 감독은 "4연패 했는데 아직 5위다. 계속 잘 버티고 있다"며 "이제부터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다 중요하다. 삼성 라이온즈와 SSG 등 5위권 경쟁 팀들을 만난다"고 말했다.
그는 "SSG도 오늘 우천 취소되면 7연전에 들어간다. 6, 7차전에 우리를 만난다. 선발들은 4일 쉬고 던져야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때 하루 쉰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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