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국 도의원 "경기전역으로 '무장애관광' 확산시켜야"

기사등록 2025/09/19 15:29:58

도의회 5분발언에서 무장애 관광 필요성 강조

[수원=뉴시스] 이한국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5.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한국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2025.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한국(파주4) 의원은 19일 "무장애 관광을 특정 집단만을 위한 특별한 배려가 아니라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누려야 할 권리이자 미래를 대비하는 과제"라며 무장애 관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무장애 관광은 단순히 경사로나 화장실 설치와 같은 물리적 환경 개선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이미 2019년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내달 9일부터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으로 무장애 관광이 법적으로 보장받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며 "그러나 장애인의 83.9%가 여행 경험이 없을 정도로 현실은 크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올해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지방비 총 80억원이 투입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파주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으로 무장애 관광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가 보유한 비무장지대(DMZ) 관광자원과 15곳의 웰니스 관광지를 언급하며 "치유와 회복의 가치(웰니스 관광)와 포용과 접근성의 가치(무장애 관광)가 결합한다면 경기도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적 관광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장애유형·연령별 맞춤형 설계와 프로그램 확대 ▲도민 인식 개선과 따뜻한 사회적 배려 ▲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가족 등 불편요인 해소를 위한 서비스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무장애 관광은 관광정책을 넘어 포용과 배려의 공동체 정신을 세우는 일"이라며 "경기도가 전국을 선도하는 무장애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한국 도의원 "경기전역으로 '무장애관광' 확산시켜야"

기사등록 2025/09/19 15:29:5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